이마트는 재벌 가운데 드물게 점포 직원식당 급식 업체 선정에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설명회를 열어 연말 개장 예정인 트레이더스 김포풍무점과 군포점 등의 직원식당 급식 업체를 경쟁입찰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한화 푸디스트, 풀무원 ECMD 등 총 6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동안 이마트 점포 직원식당은 계열사인 신세계푸드가 맡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쟁입찰 방식 도입으로 경쟁이 가능해져 식사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 선정도 투명성과 객관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 계약 업체는 10월 말 선정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