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서울 경동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연다. 이마트는 서울 경동시장·동대문구와 함께 ‘경동시장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5호’ 개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충청도, 경상도, 경기도에 이어 서울 지역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매장이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경동시장 상생스토어는 시장 신관 2층에 430㎡(약 130평) 규모로 들어선다. 경동시장이 먼저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입점 요청서를 보내오면서 협약이 체결됐다.
상생스토어에서는 경동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 국산주류, 담배를 취급 품목에서 제외하고, 젊은 고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노브랜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와 시장 상인회는 한약재 등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상품 일색이었던 경동시장을,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팔면서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유아를 동반한 30∼40대 엄마 고객을 잡기 위해 상생스토어가 입점하는 신관 2층에 희망 장난감 놀이터와 고객 쉼터도 만든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