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오는 16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12일 의류와 잡화 등 전 상품군 8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정기 세일 행사를 12월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청소년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 있는 ‘벤치 파카’ 할인전을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벤치 파카는 운동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대기할 때 몸이 식는 것을 막으려 입는 긴 패딩 점퍼다. 롯데백화점은 벤치 파카 준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 약 800억원어치에 이른다고 밝혔다. 벤치 파카 할인 행사에는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할인 폭은 최대 45%에 이른다. 밀레와 매긴, 흄 등 5개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급 패딩 점퍼와 부츠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단독으로 운영 중인 분더숍 등 편집숍과 블루핏 등 브랜드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에는 45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다. 점포별로 다양한 기획전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에서는 17~19일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세일 판매하고, 같은 기간 강남점에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 의류·용품 판매와 관련 교양 강좌 등을 묶어 ‘펫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정기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세일에는 20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데, 최대 할인폭은 50%에 이른다. 현대백화점은 패딩·코트 등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15개 점포별로 50여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상품마다 한정 수량을 선착순으로 브랜드 매장 또는 행사장에서 판매한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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