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에이에이치씨(AHC)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퇴치 활동 지원을 위한 쇼핑 캠페인인 쇼파톤 레드(SHOPATHON RED)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에이치씨는 캠페인 참가를 위해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올해 중국의 광군제에서 지난해보다 3배 넘는 매출을 올리며 인기몰이를 하는 에이에이치씨는 인기 제품인 하이드라 비파이브(B5) 수더’와 ‘더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로 스페셜 에디션을 구성했다. 에이에이치씨는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패널 조사에서도 아이크림 부문 1위에 선정된 인기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쇼파톤 레드 등을 비롯한 캠페인은 2006년에 설립된 단체 ‘레드’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레드는 에이즈 없는 세상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라고 에이에이치씨는 설명했다. ‘레드’가 캠페인 등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이즈 검사, 치료, 예방, 상담 및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 쓰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에이즈의 날을 맞아 사이트 내에 숍 레드(Shop Red)라는 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에이에이치씨를 비롯해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이곳에서 모아 판매 중이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