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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로봇 ‘루시’가 내린 커피, 맛 보실래요?

등록 2018-01-30 11:48수정 2018-01-30 14:44

다날·달콤커피 로봇카페 열어
모바일 주문하면 ‘루시’가 제조
인천공항점 연 뒤 예약 30건 넘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 및 결제를 하면 로봇 `루시`가 커피를 만들어 제공한다. 사진 이정연 기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 및 결제를 하면 로봇 `루시`가 커피를 만들어 제공한다. 사진 이정연 기자
한국 사람은 1년에 428잔의 커피를 마신다.(2016년 통계청 자료) 가장 익숙한 음료다. 수요가 많은 만큼 커피전문점들의 서비스 경쟁은 불꽃이 튄다. 새로운 음료와 음식,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스마트 카페가 등장했다.

결제전문기업 다날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달콤커피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로봇카페 비트(b;eat)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비트는 4.14㎡(약 2평) 공간에 설치 가능한 커피 제조 로봇 ‘루시’와 모바일 및 키오스크를 통한 스마트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접목해 만든 카페이다. 달콤커피는 “로봇 루시는 14가지 종류의 음료를 만들 수 있고, 1시간에 90잔의 음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콤커피는 로봇 루시를 리스 방식으로 사들여 카페를 열면 창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봇 루시를 이용하기 위한 비용(30% 선납·48개월 운영 기준)은 월 190만원 선이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게 설계됐다. 또 공간을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줄게 된다”며 “로봇 관리자가 하루에 한 번 방문하는 것으로 관리가 가능해 매출 대비 높은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가 로봇카페 시스템 비트(b;ea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정연 기자
3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가 로봇카페 시스템 비트(b;ea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정연 기자
로봇카페 비트는 지난 18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아이티(IT)전시관 두 곳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달콤커피가 타깃으로 삼은 공간은 대형 쇼핑몰이나 터미널, 사내 카페테리아 등이다. 달콤커피 관계자는 “비트 인천공항점을 운영한 뒤 로봇 구매 예약이 30건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다날과 달콤커피가 선보인 스마트 결제 시스템은 최근 주요 패스트푸드 및 커피전문점에서 여럿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식음료의 제작까지 로봇에 맡기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비트의 시스템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보이지만 기존 커피전문점들은 소비자를 직접 대면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하는 편이다. 한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최근의 커피전문점은 바리스타와 소비자 간의 커피를 매개로 한 소통이 이뤄지고 다양한 체험 행사 공간으로도 자리 잡고 있어,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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