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해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선정한 청년상인·중소기업 예비 스타상품을 정식으로 유통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마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추천한 400개 상품 가운데 29개의 예비 스타상품을 선발했다. 청년상인 예비 스타상품 14개 품목 가운데 일부 품목은 지난해 11월30일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대전중앙시장의 머스마빱은 이마트 중동점 푸드코트에 입점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오는 4월에는 킨텍스점에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아임파인쉬림프가 입점할 예정이라고 이마트는 덧붙였다.
이마트는 또 중소기업 예비 스타상품 15개 가운데 6개는 이마트 등에 입점을 마쳤고, 9개 상품은 상반기 중 입점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점을 완료한 제품으로는 바이로봇의 드론 ‘페트론’, 제이엠그림의 주방용기 ‘알알이쏙’ 등이 있다.
이마트 정동혁 씨에스아르(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 상무는 “일회성 지원 행사가 아닌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이 지속해서 자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청년상인의 소득 증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