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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백화점들 “남성 소비자 지갑을 열어라”

등록 2018-03-01 16:13수정 2018-03-01 20:37

‘나를 위한 소비’ 늘어 이벤트 경쟁
신세계, 남성전용 신용카드 출시
현대·롯데, 기획전·편집매장 강화
사진제공 신세계
사진제공 신세계
백화점업계가 남성 소비자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신세계는 1일 업계 최초로 남성 소비자 전용 제휴 신용카드인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남성의 소비 행태를 분석해 내놓은 이 카드는 전국 주요 10개 골프장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골프, 주유, 커피 등에 혜택을 집중시켰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의 남성 소비자 매출 비중은 2010년 28%에서 지난해 34.1%까지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명품을 구입한 30대 소비자를 분석했더니 남성 소비자 증가세가 여성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11일까지 남성 소비자를 겨냥한 ‘멘즈 스프링 페어’를 연다. 봄을 앞두고 많이 찾는 가죽 재킷, 청바지 등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에서는 수입 브랜드 정장·평상복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40~50대 남성 고객들의 ‘나를 위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입 정장 등 고가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봄맞이 매장 개편을 하면서 남성 의류 편집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5층에 남성 고급 정장 맞춤 숍인 타카오카 컬렉션을 연다. 이 매장은 롯데백화점과 일본 신사복 전문 상사인 타카오카가 협업해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100% 수입원단을 사용해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으로 맞춤 정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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