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쌀값 80개월만에 최저…11월 20kg 4만4873원

등록 2005-12-04 21:38수정 2005-12-04 21:38

지난달 쌀 소비자 가격이 6년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지수(2000년 100 기준)를 보면, 지난달 쌀 지수는 94.0으로 한달 전보다 3.5% 하락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떨어지면서 1999년 3월의 93.9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실제 농수산물유통공사 조사 결과, 지난달 상품 20㎏ 짜리 쌀 소비자 가격은 월평균 4만4873원으로 1년 전보다 6.0% 떨어졌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최근 쌀 소비자 가격 하락은 과거 수확기 때 물량을 흡수해 오던 추곡수매제가 올해 폐지되고 공공비축제로 바꾼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산지 쌀값은 10월 말께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80㎏ 1가마에 13만9천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쌀값 하락에 따른 쌀 농가 소득 감소분은 상당 부분 쌀 소득보전직불제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쌀 소득보전직불제는 쌀 80㎏ 1가마에 17만70원의 목표가격을 정하고 당해 연도 산지 쌀값과 목표 가격 차이의 85%를 정부가 직접지불 형태로 보조해 주는 것이다.

쌀은 물가 산정 때 포함되는 516개 품목 가운데 가중치가 전체 1000중 24.3으로 전세(93.5), 휘발유(41.4), 월세(37.9)에 이어 4번째를 차지할 만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이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