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플러스(LGU+)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통한 광고 수신에 동의하면 요금을 깎아주거나 무료 데이터를 충전해주는 ‘U+잠금화면’ 앱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할인·결제·적립 서비스 ‘U+멤버스’ 앱에 들어있던 잠금화면 기능을 분리해 별도 앱으로 만들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왼쪽으로 밀어 광고를 보면 1~2포인트씩 적립된다. 10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월 말 그에 해당하는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 1천 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데이터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광고 시청 외에 ‘U+멤버스’ 앱의 ‘적립금 모으기’ 꼭지를 활용하면 포인트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광고를 볼 때 발생하는 데이터는 무료다. 엘지유플러스가 버즈필과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U+잠금화면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는 잠금화면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해당 앱을 잠금화면으로 설정해 3일 연속 이용하면 100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