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생명존중 롯데 선포식’을 개최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 고문인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왼쪽)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생명존중 양해각서를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 제공
롯데그룹이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생명존중 롯데’ 선포식을 열고, 시민단체 생명존중시민회의’와 공동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 존중을 위한 범사회적인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 각계 인사들과 시민사회 원로, 종교계 지도자, 생명운동가들이 모여 지난달 7일 설립한 단체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오웅진 꽃동네유지재단 이사장,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등 생명존중시민회의 쪽 인사 60여명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 유통사업부문(BU) 부회장 및 계열사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그룹은 양해각서에 따라 생명 존중 문화확산 기금을 연간 10억원씩 5년간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생명 존중 의식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지키는 일에는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가 협력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일상에 가장 밀접하고,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접점을 가진 기업으로서 ‘생명존중’이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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