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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설 선물, 1만원 이하 ‘초저가’ 늘고 에어프라이어도 등장

등록 2019-01-28 11:51수정 2019-01-28 22:01

티몬, 최근 3주간 설 선물 판매 비교
3만원 이하 비중 지난해보다 11%p 늘어
1만원 이하 초저가 비중 2배 이상 ↑
지난해 매출 1위던 안마의자 자취 감추고
에어프라이어 설선물 전체 매출 5위로
설을 앞두고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한 시민이 색동저고리를 살펴보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설을 앞두고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한 시민이 색동저고리를 살펴보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설 명절을 앞두고 3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지난해 말 돌풍을 일으킨 에어프라이어가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반면, 100만원대에 이르는 안마의자는 밀려났다.

전자상거래업체 티몬은 최근 3주간 설 선물 주문 추이를 살펴본 결과, 3만원 이하 상품 구매 비중이 44%로 지난해(33%)보다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1만원 이하 초저가형 제품 비중이 13%로 지난해(6%)의 2배 넘게 늘었다. 반면 10만원 초과 제품 비중은 지난해(20%)보다 감소한 13%에 그쳤다. 티몬은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말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97.2로 기준치(100)보다 낮았다.

3만원 이하 제품 가운데서는 맥심모카골드 300개입 선물세트(2만7900원) 매출이 가장 컸다. 이어 천지양 데일리 6년근 홍삼진액 60포(1만9900원), 사조해표 안심특선 22호(1만4900원), 정관장 홍삼원 50㎖ 30포(2만22900원), 정관장 홍삼원골드 50㎖ 30포(2만4900원) 등 순서였다. 지난해에는 대천김 8봉 선물세트(1만3900원), 천지양 6년근 홍삼정, 고려홍삼정 365 스틱 등 순서였다.

설 선물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설화수 기획세트(11만원대), 맥심모카골드 선물세트, 브라운 면도기(20만원대), 씨제이(CJ) 스팸 선물세트 등 순서로 매출이 높았다. 지난해 말 인기를 끌었던 에어프라이어(라헨느)가 매출 5위를 차지하며 설 선물용에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설 선물 매출 1위였던 휴플러스 안마기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6위), 코지마 안마의자(10위) 등 안마의자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라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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