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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신라면’ 입고 훨훨 나는 건면

등록 2019-03-11 11:29수정 2019-03-11 20:26

출시 한달 만에 800만개 팔려
농심 “생산량 2배 늘릴 것”
한 대형마트에 입고된 ‘신라면 건면’. 사진 농심 제공
한 대형마트에 입고된 ‘신라면 건면’. 사진 농심 제공
농심은 ‘신라면 건면’이 출시 한달 만에 800만개가량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건면은 튀기지 않은 면으로, 유탕면보다 열량이 낮다.

농심은 이달 초부터 일반건면도 생산하던 녹산공장 생산라인 2개를 모두 신라면 건면 전용으로 투입했다. 농심의 다른 건면 제품인 ‘멸치칼국수’, ‘메밀소바’ 등은 구미공장에서 생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용 라인을 두면 품목 교체에 따른 라인 정지나 시간 소요가 없어 생산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기존 하루 21만개에서 최대 43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심은 내다봤다.

라면업계에서는 건면이 정체된 라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지난달 말 풀무원도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 등 건면 제품 생산라인을 2배 증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1990년대부터 ‘멸치칼국수’(1997년), ‘건면세대’(농심·2007년), ‘후루룩국수’(농심·2008년) 등을 선보였지만, 크게 화제 몰이를 하지는 못했다. 유탕면보다 덜 자극적인 제품을 찾는 마니아 사이에서 선호되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열량이 낮으면서 라면 고유의 식감을 가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면도 재조명되는 추세다. 농심의 경우 주력 제품인 신라면을 앞세운 것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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