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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철없는 미세먼지에…3월 공기청정기 소비자 불만도↑

등록 2019-04-08 10:33수정 2019-04-08 20:05

한국소비자원 “지난해보다 92.9% 증가”
폭염 대비 에어컨 상담도 2월보다 111.5%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탓에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배송 지연과 과장 광고 등 소비자 피해도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 상담 건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2.9% 늘었다고 8일 밝혔다. 2월에 견주면 191.4%나 늘었다. 품질이 떨어지거나 실제 제품과 달리 과장 광고한 사례, 배송이 늦어지거나 렌털 제품 관리가 미비한 사례 등이 많았다.

폭염을 대비해 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이어졌다. 2월 대비 상담 건수가 111.5% 증가했다. 설치비나 출장비 등 추가비용이 사전고지되지 않거나 전선·배관 등이 파손돼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국내 결혼 중개 관련 상담도 2월 대비 59.7%나 늘었다. 소비자들은 중개업체가 계약조건에 충족하지 못하는 대상을 소개했거나, 환급을 거절했다는 등 이유로 상담을 신청했다. 헤드폰의 경우 접수 건수는 모두 143건으로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연결 불량 등을 겪은 소비자들 문의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93.2%나 늘었다.

소비자원은 지난달 상담 건수가 모두 5만9941건으로, 2월 대비 20.6%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노인층 상담 신청이 늘었다. 60대 상담 건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15.4%나 많았고, 70대도 8.3% 늘었다. 2월과 비교해도 60대와 70대가 각각 25.8%, 25.1%씩 늘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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