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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참이슬’ 6.45%↑…‘처음처럼’도 “가격 인상 고려중”

등록 2019-04-24 15:53수정 2019-04-24 16:57

식당서 ‘소맥’ 마시려면 1만원 넘어
오비맥주는 이달 초 이미 5.3% 인상
맥주에 이어 소주 가격도 5월부터 오른다. 소주와 맥주 한 병씩을 마시면 1만원이 넘게 됐다.

소주 시장 1위인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1일부터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 가격이 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5.5원 오르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쪽은 “2015년 11월 가격 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제조경비 등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 3년여간 누적된 인상요인이 10% 이상 발생했으나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주류 ‘처음처럼’ 등 다른 소주 가격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주류 쪽은 “소주 가격 인상 요인은 어느 업체나 같은 상황이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장 출고가 인상되면 소매점과 식당에서도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 주류업계에서는 참이슬 출고가가 65.5원 오르면 대형할인점 등에서는 100원 안팎으로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식당·술집 등에서는 이미 소주 1병에 5천원인 곳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대부분 서울 소재 식당 등에서는 소주 가격이 4천∼4500원이다.

술값 인상 흐름은 이미 맥주에서 시작된 바 있다.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는 이달 초 주요 제품 출고가를 평균 5.3% 올렸다. 오비맥주 ‘카스’, ‘프리미어오비’,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가 평균 5.3% 인상됐다. 대표 상품인 ‘카스’ 병맥주 500㎖ 출고가는 1147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4.9%) 올랐다. 위스키 업계에서 1위 업체인 디아지오코리오도 최근 주요 위스키 제품 가격을 평균 8% 올렸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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