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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죠즈, 블루투스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등록 2019-06-26 14:34수정 2019-06-26 21:06

7월 중순부터 ‘죠즈 20s’ 판매…12만9천원
전문점서 취급하던 ‘죠즈 20’·‘죠즈12’
세븐일레븐·하이마트 등 판매처 넓혀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20s’. 죠즈코리아 제공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20s’. 죠즈코리아 제공
지난달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들어선 데 이어, 글로벌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jouz)도 가격대를 높여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죠즈코리아는 26일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궐련형 ‘죠즈 20s’와 ‘죠즈 12s’를 오는 7월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1회 충전시 한번에 각 20·12차례씩 연속 사용이 가능한 기존 제품 ‘죠즈 20’과 ‘죠즈 12’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용횟수와 시간 등 확인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온도를 3단계로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히팅 블레이드(담배를 찌는 날) 내구성을 높여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고 죠즈코리아는 설명했다. 본인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열 기능을 차단해 미성년자 사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기기만 판매하는 것이라, 히츠나 핏 등 다른 브랜드 제품을 호환해 쓸 수 있다. ‘죠즈 20s’는 7월 중순부터 판매되고, ‘죠즈 12s’와 액상형 전자담배 ‘죠즈 C’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죠즈코리아는 판매처를 세븐일레븐, 롯데하이마트 및 롯데면세점 본점 등으로 넓혔다. 중국 심천에 설립돼 지난해 6월 일본 시장에 처음 뛰어든 죠즈는 지난 1월 국내 판매를 시작했지만, 전자담배 전문점과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취급됐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는 만큼, 전국 편의점 9천여곳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부터 ‘죠즈 20’, ‘죠즈 12’ 제품을 판매한다.

글로벌 전자담배 회사가 한국 시장에 잇달아 뛰어드는 것은 전자담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집계로, 지난해 전자담배는 3억2000만갑 팔려 전체 담배시장(34억7120만갑)의 9.6%를 차지했고, 올해 1분기 점유율은 11.8%에 달했다. 2017년 5월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를 처음 내놓은 뒤 2년도 안돼 두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한 것이다.

다만 시장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가격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죠즈 20s’는 권장소비자가격이 12만9천원(바우처 사용 땐 9만9천원)으로, 기존 ‘죠즈 20’ 제품보다 2만원가량 비싸다. 최근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11만원·할인가 8만3천원), ‘아이코스 3’(13만원·할인가 9만9천원), ‘아이코스3 멀티’(11만원·할인가 7만9천원) 등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가격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간 죠즈가 6만원대(‘죠즈 12’)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연사 기능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고급화를 노렸다”며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통해 온도조절 기능, 블루투스 기능 등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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