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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GS25 “향기 나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단”

등록 2019-10-24 17:19수정 2019-10-24 19:27

정부 ‘사용 중단 강력 권고’ 뒤 발표
“미국 기준 적용”…향 없는 제품은 판매
24일 서울 시내 편의점 지에스(GS)25에서 점원이 판매중단된 가향 액상 전자담배를 수거하고 있다. 지에스25는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쥴’에서 생산하는 액상 담배 3종과 케이티앤지(KT&G)의 1종 등 모두 4종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 연합뉴스.
24일 서울 시내 편의점 지에스(GS)25에서 점원이 판매중단된 가향 액상 전자담배를 수거하고 있다. 지에스25는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쥴’에서 생산하는 액상 담배 3종과 케이티앤지(KT&G)의 1종 등 모두 4종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 가운데, 일부 유통업체가 향이 들어간(가향)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지에스(GS)25는 24일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제품은 쥴(JUUL)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등 3종과 케이티앤지(KT&G) 제품인 릴 베이퍼의 니코틴 카트리지 ‘시드 툰드라’ 1종 제품이다. 향이 들어가지 않은 쥴의 ‘클래식’과 릴 베이퍼의 ‘아이스’, ‘토바’ 등은 정상 판매한다. 지에스25는 “미국이 현재 실행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판매 중단 제품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사전판매허가를 받지 않은 일부 가향 제품은 판매를 금지한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얘기다.

이번 조처는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자제’에서 ‘사용 중단’으로 경고 수준을 높인 뒤 하루 만에 나왔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검증을 마칠 때까지 사용을 멈출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미국에서 제품 사용 뒤 중증 폐 질환을 경험했다는 신고가 잇달아 발생했고, 이달 초 국내에서도 비슷한 의심 사례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유해성분 분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안에 인체 유해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지에스25는 “유해성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판매 재개나 (무가향을 포함한) 전체 제품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씨유(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다른 업체들은 별도의 판매 중단 계획 등을 밝히지 않았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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