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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 재활용 어려운 자체상품 퇴출 검토…“모든 포장재 재활용 등급 표시”

등록 2021-01-14 16:56수정 2021-01-14 17:35

씨유 제공
씨유 제공

편의점 씨유(CU)가 모든 자체개발(PB)상품에 재활용 등급을 표기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상품은 단계적인 퇴출까지 검토한다.

14일 씨유는 1분기(1~3월) 중에 환경부의 포장재 평가 기준 4단계(재활용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를 자체개발상품에 표기하기 시작해 올해 안에 100%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폐기물 처리나 재활용을 소비자에게만 맡기지 않고, 제조·유통 책임이 있는 회사가 생산 시점부터 관련 정보제공을 적극적으로 해 환경보호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현행 재활용 보통 이상 등급의 포장재로 만들어진 상품의 경우, 등급 표기 의무사항이 아니다. 씨유 쪽은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 등급 표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씨유가 지난해 자체적으로 판매 중인 모든 자체개발상품에 대해 포장재 등급 평가를 한 결과, 86%의 상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다. 9%는 보통, 5%는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았다.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상품에 대해서는 제조사와 협의해 포장 재질 등의 변경을 추진하고, 제품 특성상 포장 변경이 불가한 경우에는 해당 상품들의 단계적인 퇴출까지 검토한다.

씨유를 운영하는 비지에프(BGF)리테일 김명수 상품개발(MD)기획팀장은 “재활용 등급 표시는 생산 및 유통사,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자원절약, 환경보호 활동의 시발점”이라며 “재활용 등급 표시는 물론 앞으로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최우선으로 자체개발상품 개발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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