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내달 24일부터 인천-사이판 운항 재개

매주 토요일 출발…1년4개월만

아시아나항공이 7월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1년4개월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씩 운항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각각 인천공항과 사이판을 출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사이판 입국 시 격리가 면제된다. 탑승객들에게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나 케어 플러스’ 키트가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국제 관광과 항공 시장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 입국 제한 조치 완화에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 차원에서 방역 신뢰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 재개 노선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