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 부동산개발 포트먼그룹과 MOU 체결
건물 사이 고공다리로 연결…2010년 완공예정
건물 사이 고공다리로 연결…2010년 완공예정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151층짜리 건물 2동으로 이뤄진 초고층 쌍둥이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개발·투자회사인 포트먼그룹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192만평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트먼그룹은 국내 건설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쌍둥이 빌딩과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가 고공다리 3개로 연결되는 쌍둥이빌딩은 연면적이 16만평에 달하고, 호텔과 사무실,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쌍둥이 빌딩 주변에는 상업·편의시설, 문화시설, 외국학교·병원, 해양·레저시설 등이 들어선다.
쌍둥이 빌딩이 2010년에 완공되면 2008년 두바이에 들어설 버즈 두바이 빌딩(160층)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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