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1일 신임 부총재보로 이상형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
이 부총재보는 1993년 입행 이후 통화정책국과 금융시장국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은 통화·금융 전문가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금융 중개 지원 대출 확대 운용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총재 정책보좌관, 금융통화위원 보좌역, 외교통상부 파견 등의 업무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유상대 전 부총재보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이뤄졌다. 이 부총재보는 디지털혁신실, 전산정보국, 금융안정국, 발권국 등에 대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유 전 부총재보의 국제국, 국제협력국, 인재개발원 업무는 민좌홍 부총재보가 이어간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