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홍삼스틱 점검했더니…표기는 ‘6mg’, 실제론 4mg뿐

등록 2021-09-07 11:59수정 2021-09-07 12:23

고려인삼유통 제공
고려인삼유통 제공

진세노사이드의 실제 함량이 표기된 것에 한참 못 미치는 홍삼 제품이 시중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품질 관리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홍삼 건강기능식품 중 스틱형 제품 13개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을 시험·평가했다고 7일 밝혔다. 품질 부문에서는 진세노사이드와 당류 함량을 측정했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의 기능성분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 흐름과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측정 결과 모든 제품의 1포(스틱)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건강기능식품 일일섭취량 기준(3㎎)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대동고려삼의 ‘홍삼정 프리미엄’의 1포당 함량이 33㎎으로 가장 많았고, 개성인삼농협의 ‘개성상인 하루홍삼 플러스’가 3㎎로 가장 적었다. 시험 대상인 13개 제품의 1포당 평균 함량은 11.4㎎이었다.

다만 일부 제품의 경우 표시된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인삼유통이 판매하는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12g당 6㎎라고 표기돼 있으나, 소비자원이 측정해본 결과 실제 함량은 4㎎에 그쳤다. 표시량의 67%에 불과한 수치다. 헬스밸런스의 ‘뿌리 깊은 6년근 홍삼정 골드 스틱’도 표시량보다 측정값이 더 적었다. 표시량은 1포당 10㎎인 반면 소비자원이 측정한 함량은 8㎎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는 진세노사이드 측정값이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려인삼유통의 경우 고시를 어긴 셈이다. 이에 소비자원이 개선을 권고했고, 고려인삼유통은 품질관리 개선 계획을 제출했다고 한다.

시험 대상 제품에서 안전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세균이나 대장균군, 이물, 캐러멜색소, 잔류농약도 검출되지 않았고, 보존료나 중금속도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가격은 1포 기준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홍삼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이 7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32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