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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작년 연간 매출 279조원…사상 최대 기록

등록 2022-01-07 09:30수정 2022-01-07 10:10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역대 세 번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한겨레> 자료 사진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279조원의 매출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에 견줘 매출 17.83%, 영업이익은 43.29%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기존 최고 기록(2018년 243조7700억원)보다 14% 많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4분기 실적에 1회성 특별격려금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삼성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계열사에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실적 호조는 주로 반도체 부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4분기에 반도체에서 9조원 중반대의 영업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디(D)램 가격 하락이 이어졌지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제 낙폭은 크지 않았다.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 서버용 디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폴더블폰 흥행도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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