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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환율 악재’ 헤치고…조선업 수주 늘린다

등록 2006-02-17 18:24

현재중 빼곤 목표액 높여
“특수선·해양플랜트 경쟁력”
주요 조선회사들이 올들어 원-달러 하락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물량을 크게 늘린다.

17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에스티엑스(STX)조선 등 4개 조선사들의 사업계획을 보면, 올해 조선 및 해양부문 수주목표액이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2.1% 늘어난 287억8600만달러에 이른다.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07억달러에서 올해 91억8600만달러로 소폭 낮췄을 뿐, 대우조선은 지난해 60억달러에 올해 100억달러로 목표액을 대폭 상향조정했고, 삼성중공업(70억달러)과 에스티엑스조선(26억달러)도 수주목표를 크게 늘렸다.

조선업계는 이미 3년반치 일감을 확보해 둔 데다 지난해 연말부터 가파른 환율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신규 수주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조선협회 관계자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나 대규모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가격변수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는 것 같다”며 올해 수주목표의 무난한 달성을 예상했다.

실제로 연초부터 대형 조선업계는 해양플랜트에서, 중소형 조선업계는 석유제품 운반선 및 케미컬탱커 등 특수선을 중심으로 수주 영업이 활발하다. 지난해 조선협회 소속 9개 조선사들은 수주한 선박은 모두 349척, 1197만톤으로 일본(315척, 739만톤)을 제치고 3년 연속 세계1위를 차지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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