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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결혼 19만3천건…5년 만에 10만건대로 줄어

등록 2022-03-17 12:18수정 2022-03-17 12:37

통계청 ‘2021년 혼인·이혼 통계’
코로나와 가치관 변화 등의 영향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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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만3천쌍이 결혼해 2016년 이후 5년 만에 20만대 결혼 건수가 무너졌다. 코로나19와 함께 미혼남녀의 가치관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통계청이 펴낸 ‘2021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결혼 건수는 19만2507건으로 전년(21만3502건)보다 9.8%(2만995건)가 줄었다. 2020년 감소율 10.7%보다 둔화했지만 1998년 이후 두번째로 높아 가파른 감소세를 보인다. 결혼 건수는 2016년 28만1635건으로 20만건대로 하락한 이후 계속 줄어 5년 만에 10만건대에 진입했다. 인구 1천명당 결혼 건수인 조혼인율 역시 3.8건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후 역대 최하였다. 통계청 노형준 인구동향과장은 “2020∼21년 코로나19로 결혼을 연기한 것을 비롯해 미혼남녀의 가치관 변화, 30대 인구 감소, 국제결혼 감소 등으로 최근 결혼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부터 10년간 결혼 건수가 줄고 지난해 10만건대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몇년간 출생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결혼 연령도 해마다 높아졌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녀 각각 33.4살, 31.1살로 전년보다 0.1살, 0.3살이 많아졌다. 남자는 2003년에, 여자는 2016년에 처음으로 30살을 넘어섰는데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나이 차도 2009년 2.9살로 3살 미만으로 좁혀진 뒤 지난해는 2.3살로 줄었다. 노 과장은 “만혼의 경향을 보여준다”며 “혼인율 수치가 작아지는 데는 비혼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혼 부부 가운데 남자 연상부부는 64.2%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줄어든 반면 여자 연상부부(19.2%)와 동갑(16.6%) 비중은 각각 0.7%포인트, 0.4%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1673건으로 전년(10만6500건)보다 4.5%(4827건) 줄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남자 50.1살, 여자 46.8살로 전년보다 나란히 0.8살씩 올랐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1만3102건으로 전년보다 14.6%(2239건) 줄었고, 외국인과의 이혼은 6173건으로 전년보다 1건 줄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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