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간추린 뉴스

엘지화재 ‘엘아이지손해보험’으로

엘지화재가 지난 10년간 사용해온 ‘엘지’와 ‘화재’라는 이름을 모두 버리고, ‘엘아이지(LIG)손해보험’(로고)으로 다시 태어난다. 구자준 엘지화재 부회장은 20일 “엘아이지란 삶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의미하는 ‘Life Is Great’를 줄인 것으로 고객의 소중한 삶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다는 뜻”이라며 “미래를 선도하는 보험금융그룹을 지향한다는 차원에서 ‘Leading Insurance Group’의 뜻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새 이름은 오는 4월1일부터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엘지화재는 계열사인 럭키생명과 럭키손해사정의 이름도 엘아이지생명보험과 엘아이지손해사정으로 바꾸기로 했다. 조성곤 기자 [e-mail]

독일 월드컵 초대권 포함 항공 패키지 판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에미리트항공은 독일 월드컵 경기 초대권이 포함된 특별 패키지를 3월2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에미리트항공이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협의를 거쳐 제공하는 이번 패키지는 1인당 최저 2480유로부터 시작되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뮌헨, 뒤셀도르프 등 독일 4개 도시 항공권과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는 12개 도시에 있는 100여개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는 결승전을 포함해 6월9일부터 7월9일 사이 개최되는 64개 모든 경기를 볼 수 있는 초대권도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미리트항공 홈페이지(www.emirates.com/kr)나 전화(779-6999)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배용준씨 소속사 등 오토윈테크에 투자

한류스타 배용준씨의 소속사인 BOF, 소프트뱅크코리아, 일본계 콘텐츠 유통기업 IMX는 2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오토윈테크의 유상증자에 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용준씨는 이 중 90억원을 투자해 37.5%의 최대주주가 되며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30억원, IMX가 10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오토윈테크는 자본잠식으로 코스닥에서 매매정지 상태다. 문규학 소프트뱅크코리아 사장은 “사명을 키이스트로 바꿔 아시아 최대의 미디어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배용준씨 등이 투자한 130억원은 유상증자일로부터 앞으로 2년간 매매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수민 기자 [e-mail]

청약통장 가입자 1년전보다 77만명 늘어

건설교통부는 20일 지난해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모두 720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76만5천명이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7조원이 늘어 24조57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판교를 비롯한 수도권 택지개발로 청약 기회가 늘어난데다, 집값 폭등으로 기존 주택을 사기가 어려워지자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는 3월과 8월에 분양 예정인 경기 성남 판교 새도시에 청약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순위자는 319만3천명이다. 허종식 기자 [e-mail]

“경제경시대회 수상도 입시 가산점”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0일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경제경시대회 수상이 과학이나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과 같이 선발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가진 경제경시대회 수상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2008년 입시부터는 내신이 많이 반영될텐데, 경제경시대회 수상이 과학이나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과 같이 선발시 좋은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은 2008년도 입시부터는 어떤 형태로든 유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경제경시대회는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주최로 매년 1월 실시하며, 대상 수상자는 대학 입학금 및 1학기 등록금, 외국 체험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선 상은혜(안양외고 2) 학생이 100점 만점에 82.4점(참가자 평균 44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권태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