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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롯데푸드, 2025년까지 판매용 배송차량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

등록 2022-05-26 09:52수정 2022-05-26 10:06

냉동·냉장 식품 납품용 차량 대상
올해 수도권 20대 시작 159대 교체
친환경 전기차에 충전을 하는 롯데푸드 영업사원 모습. 롯데푸드 제공
친환경 전기차에 충전을 하는 롯데푸드 영업사원 모습. 롯데푸드 제공

롯데푸드는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2025년까지 모두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용 배송차량은 아이스크림과 육가공품 같은 냉동·냉장 식품을 거래처에 납품할 때 쓰는 차량이다. 롯데푸드가 도입하는 차량은 현대 포터2 일렉트릭이며, 모두 159대를 매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올해엔 상대적으로 영업 반경이 짧은 수도권에 20대를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50대, 2024년 78대, 2025년에는 11대를 도입한다. 전기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 영업장에 충전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푸드는 지난해 전체 영업사원에게 업무용 전기차를 지급한 바 있다.

배송용 전기차량 도입은 탄소중립 실천 외에도 장시간 운전을 하는 영업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 롯데푸드 쪽의 설명이다. “소음이 적고 주행감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롯데푸드 쪽은 “이번 배송용 차량까지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500톤(t)씩 줄일 수 있다“며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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