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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장중 1300원 돌파…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등록 2022-06-23 09:46수정 2022-06-23 16:38

서울외환시장, 1달러당 1302원대 거래중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코스피지수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코스피지수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23일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 오른 130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오른 1299.0원에 출발한지 약 10분 뒤에 13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7월 14일(고가 기준 1303.0원) 이후 12년 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전날 장중 연고점은 1297.9원이었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수준에 대해 “미국의 의사결정(정책금리 결정)에 따라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통화도 마찬가지로 변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만약 우리 국내 경제 원인으로 원-달러 환율에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외환당국이 교정하고 개입할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46원이다. 전날 종가보다 5.21원 올랐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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