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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은 “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 -0.1%로 추정”

등록 2022-07-27 12:00수정 2022-07-27 13:08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제8차 전국노병대회가 26일 평양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제8차 전국노병대회가 26일 평양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지난해 북한 경제가 0.1%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북한의 2021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에 비해 0.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7일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가 덮쳤던 2020년에도 -4.5%의 경제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도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타격을 받았다. 광업과 제조업으로 구성된 광공업은 6.5% 줄었는데, 특히 석탄이 포함된 광업이 11.7%나 감소했다. 제조업도 경공업과 중화학공업 모두 감소 추세를 나타내면서 3.3% 줄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와 숙박음식업 위주로 0.4% 감소했다. 이들 항목은 이로써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농림어업과 전기가스수도사업 등의 성장세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6.2% 늘었다. 전기가스수도사업도 수력발전에 힘입어 6.0% 증가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 위주로 1.8% 성장했다.

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6조3천억원으로 추정됐다. 한국의 1.7% 수준이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2만3천원으로 한국의 3.5%에 그쳤다. 남북간 반출입을 제외한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지난해 7억1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7.3% 줄었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8.2%, 18.4% 감소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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