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 연합이 KT&G 주식 공개매수를 포함해 필요할 경우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틸파트너스 투 엘피, 아이칸 파트너스 엘피, 아이칸 파트너스 마스터 펀드 엘피 및 하이 리버 리미티드 파트너십 등 아이칸 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KT&G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포함한 동원 가능한 모든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틸파트너스의 워런 리히텐슈타인은 "우리의 제안은 신중히 논의할 가치가 있다"면서 "그러나 KT&G는 어떤 추가 자료나 정보도 요청하지 않고 아무런 대화도 시도하지 않았다"면서 실망감을 표현했다.
리히텐슈타인은 "KT&G가 우호적인 협상 제안을 아무런 정당한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거절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때에는 공개 매수를 포함해 향후 일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분명히했다.
KT&G는 27일 주당 6만원에 주식 인수를 제안한 아이칸측 스틸파트너스에 대해 이사회가 반대했다고 발표했으며, 아이칸측은 이에대해 유감을 표명했었다.
김상훈 곽세연 기자 meola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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