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활동 동향
경기회복 추세가 비록 완만하긴 하나,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1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1월에 견줘 6.4% 늘었다. 소비와 투자도 지난해 1월에 비해 각각 9.4%, 0.2% 늘었다. 통계청은 이달부터 경기동향의 또다른 지표로, 최근 3달간의 전월 대비 동향 평균값인 ‘3개월 이동평균비’를 함께 발표했다. 전년 동기는 최근 경기흐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고, 전월 동기는 명절 등 불규칙한 변수가 많아 정확한 분석이 힘들었다.
‘3개월 이동평균비’를 보면, 생산은 지난해 8월(0.8%)을 저점으로 11월 2.9%까지 올랐다가 12월 1.0%, 1월 2.4% 등 완만한 상승세를 계속 보이고 있다. 소비는 지난해 11월 0.5%로 마이너스를 탈출한 뒤, 12월 1.9%, 1월 0.7% 등 역시 미약하나마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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