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4·플립4, 오늘 한국 등 40개국 공식 출시

8월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피카달리 광장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4와 플립4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6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와 플립4를 약 40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함께 선보인다. 이날 공식 출시국은 한국·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 등이며 다음달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폴드4와 플립4의 사전판매를 진행했는데 이전 모델들(폴드3·플립3)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16∼22일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폴드4와 플립4를 합해 약 97만대가 예약됐다. 전작들(합계 약 92만대) 대비 5.4％ 증가했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서 새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중이다.

다음달 30일까지 폴드4·플립4를 구매하는 고객은 중고폰 반납 때 중고 시세에 더해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두 모델의 공시지원금은 에스케이(SK)텔레콤 28만∼52만원, 케이티(KT) 15만6천∼65만원, 엘지(LG)유플러스 17만5천∼50만원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결럭시 워치 액세서리 판매 금액의 5％를 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회승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