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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힌남노’로 통신·유료방송 14만 회선 마비…58% 복구

등록 2022-09-06 12:21수정 2022-09-06 12:26

남부지방 새벽 시간 피해 집중
태풍 지나간 지역부터 긴급 복구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하천에 물이 불어 일부 도로가 유실되고 전신주가 기울어져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하천에 물이 불어 일부 도로가 유실되고 전신주가 기울어져 있다. 연합뉴스

태풍 ‘힌남노’로 전국 곳곳에서 정전, 침수, 강풍 등에 따른 통신·방송 시설 피해가 14만여건 발생했다.

6일 과학기술정통신부에 따르면, 힌남노로 인한 유·무선 통신과 방송 피해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새벽 집중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누적 14만1570회선에 장애가 발생했고, 이 중 58%인 8만1988회선이 복구됐다.

분야별로 보면, 유선 통신은 4만5162회선이 유실되거나 끊겼고 61%인 2만7453회선이 복구됐다. 무선 통신은 전국 2887개 국소(기지국+중계기)가 장애를 겪었고 37%인 1074국소가 복구됐다. 방송은 장애가 발생한 9만3521회선 중 57%인 5만3461회선이 복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남은 유·무선 및 방송 시설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통신·방송 사업자들이 태풍이 지나간 지역부터 긴급 복구조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서두르는 중”이라며 “무선 통신은 피해를 입은 국소 근처 기지국의 출력을 높이고, 이동 기지국을 배치하는 등 방법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이종호 장관 주재로 주요 통신·방송 사업자의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의’ 단계 정보통신사고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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