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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내주식 ‘소수점거래’ 시작…0.1주 단위 매매 가능

등록 2022-09-26 14:36수정 2022-09-27 02:51

NH·KB·미래에셋 등 5개사 소수점거래 시작
“거래 활성화 효과 크지는 않을 듯”
증권사마다 주문금액·취합주기 달라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부터 국내 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 사고파는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졌다. 증권사에 따라 주문 금액 단위, 취합 주기, 주문 가능 종목, 의결권 행사 가능 여부 등 세부 내용이 달라 소수점 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는 증권사별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과 엔에이치(NH)투자증권·케이비(KB)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한화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는 투자자가 국내 상장주식을 소숫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1주 단위가 아닌 1천원, 1만원 등 금액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고가의 주식을 투자자가 원하는 금액만큼 매매할 수 있다. 예컨대 23일 종가 기준으로 엘지(LG)에너지솔루션 1주를 사려면 46만500원이 필요하지만 4만6천원을 내고 0.1주를 사는 것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단위 매수 주문을 취합하고 부족분을 자기 재산으로 채워 온주를 취득한 뒤 해당 주식을 예탁결제원에 신탁하고, 예탁결제원은 신탁받은 주식에 기초해 다수의 수익증권(고객이 맡긴 재산을 투자운용해 발생하는 수익을 균등한 권리로 분배받을 수 있는 수익권 증서로, 단위는 좌로 표시)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해외주식에 대해서만 소수단위 거래가 가능했지만, 금융위원회가 올해 2월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예탁원과 증권사들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예탁원은 “이번 서비스로 투자자의 주식 시장 접근성이 확대되고, 증권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5개사에 이어 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는 10월4일부터, 대신증권·유안타증권·아이비케이(IBK)투자증권은 올해 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른 증권사들은 내년 이후 서비스를 시작한다. 예탁원 쪽은 “현재 14개 증권사에서 시행 중인 해외주식 소수점거래를 보면 미국 주식 거래금액의 약 1% 정도를 차지한다. 국내 주식 소수점거래가 시작돼도 시장을 대폭 활성화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는 증권사마다 주문 금액 단위, 주문 취합 주기, 주문 가능 종목 등 세부 내용이 달라 확인해야 한다. 엔에이치투자증권 국내주식 소수점 매매는 760여개 종목이 대상으로, 100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케이비증권에서는 약 350개 종목의 매매가 가능하며,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5번 주문이 체결된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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