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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엘지 울고 현대차·SK 웃고…2005년 10대 그룹 실적 희비

등록 2006-03-02 21:26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지난해 경영 성적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증권업계와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자료를 보면 삼성·엘지·한진·한화 등은 이익이 줄어든 반면, 현대차·에스케이·지에스·현대중공업 등은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 결산 10대 그룹 상장사 63곳이 공개한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로,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롯데·금호아시아나의 일부 계열사 실적은 제외됐다.(?5c표 참조)

삼성그룹은 지난해 순이익이 2004년에 견줘 29.89% 감소했다. 전년보다 순이익이 29.17% 줄어든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 계열사의 순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엘지그룹도 엘지전자와 엘지필립스엘시디의 지난해 순이익이 2004년보다 각각 54.54%와 68.77% 감소한 탓에 이익이 절반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2004년 순이익 규모로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엘지는 4위로 떨어졌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한진해운 등의 순이익이 줄어들어서, 한화그룹은 지주회사인 ㈜한화의 순이익이 반토막나면서 전체 순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의 실적 개선 덕에 순이익 규모 2위를 차지했다. 에스케이그룹도 에스케이텔레콤 등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돼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엘지그룹에서 떨어져나온 지에스그룹은 지에스건설과 지에스홈쇼핑 덕을 봤고,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종 호황에 따라 10대 그룹 가운데 실적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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