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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지이 입사2년만에 임원 승진

등록 2006-03-02 21:36수정 2006-03-02 21:37

현대그룹 현 회장 지배권 강화?…현대유엔아이 기획실장 선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이(?5c사진·29)씨가 입사 2년만에 계열사 임원으로 승진했다.

현대그룹은 정지이씨가 1일자로 정보통신 관련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 임원급 기획실장에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정지이씨는 지난 2004년 1월 현대상선에 입사한 뒤 1년 만에 대리로, 또 직후 과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2년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자본금 22억원인 현대유엔아이는 지난해 7월 현정은 회장이 지분 60%를 대고 현대상선을 비롯한 계열사들이 나머지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그룹 계열사들의 시스템 운영업무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현정은 회장 모녀가 등기이사로 올라 있고 전인백 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어 그룹 안팎에서는 현대유엔아이가 현정은 회장의 지배권 강화를 위한 징검다리 구실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유엔아이를 통해 유비쿼터스형 미래 첨단산업을 키운다는 게 그룹의 중장기 발전전략”이라며 “정지이 실장은 현대상선 재무, 회계부에 실무자로 일하면서도 계열사의 물류솔류션 특화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고 현대유엔아이의 중장기 목표인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참신한 감각과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정 실장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원 신문방송학(석사)를 졸업한 뒤 외국계 광고회사에 잠시 근무하다가 현대상선에 입사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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