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신세계백화점, 전국 식품관 활용해 취약계층에 식품 기부

등록 2022-10-23 10:59수정 2022-10-24 02:53

푸드뱅크와 손잡고 내달부터 11개 매장 식품 기부
21톤 음식쓰레기 감축…나무 6500그루 심는 효과
신세계백화점 식품 매장 내 안전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식품 매장 내 안전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백화점 식품매장, 당일 미판매 제품 소외 계층과 나눠요~’

신세계백화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손잡고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기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부터 매일 아침 전국 11개 매장 식품관에서 상품을 수거해 지역 내 소외 계층에 전달한다. 기부 상품은 모두 보건복지부 식품 기준에 부합하는 ‘소비기한’ 내 품목으로, 품질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당일 제조·당일 판매와 같은 브랜드 운영 방침상 폐기되는 것들이다. 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 탑차를 통해 운반할 계획이다.

친환경 상생 활동에 뜻을 함께하는 29개 협력회사가 80여개 매장을 통해 이번 식품 기부 활동에 함께한다. 르뱅룰즈, 아리키친 등 인기 제과제빵 브랜드의 컵케이크, 페이스트리, 식빵, 쿠키 등 간편 대용식이 기부 대상이다.

신세계는 이번 기부 협약을 통해 연간 2억원 규모의 식품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연간 21.5톤(t)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해 온실가스 70톤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는데, 연간 65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고 신세계 쪽은 설명했다. 식품 기부에 나서는 협력사에는 추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생 포인트도 적립해 줄 예정이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이에스지(ESG) 추진사무국 담당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의미를 더하고자, 협력회사·임직원·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기획 중”이라며 “그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잔반 제로 캠페인’ ‘못난이 과일 판매 행사’ 등을 펼쳐왔는데, 앞으로도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