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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7~9월 카드사용 지난해 대비 15.1%↑…숙박·음식 소비 증가

등록 2022-10-31 11:41수정 2022-10-31 11:59

여신금융협회 올해 3분기 카드실적 분석
금액·건수 전년동기 대비 15.1%·11.6%↑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카드 사용금액이 1년 전보다 15.1% 늘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숙박업·음식점 소비가 증가하고 해외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가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3분기(7~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승인 건수도 67억7천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1.6%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숙박·음식점의 매출이 회복되는 등 내수가 개선되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카드 승인실적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카드승인실적은 개인과 법인 소유의 신용·체크·선불카드로 이뤄진 순수 국내 신용 판매 승인 실적이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전용카드 실적은 포함돼 있지 않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 중에서는 숙박과 음식점업(37.2%), 여행사 등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9.4%)에서 지난해 대비 30% 넘는 증가세가 관측됐다. 특히 운수업은 지난해 대비 87.5%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항공기 이용 감소가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개인카드는 63억8천건 승인돼 232조3천억원이 결제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승인건수는 11.6%, 승인금액은 13.6% 상승했다. 법인카드의 승인금액는 53조3천억, 승인건수는 3억9천억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각 22%, 11% 증가했다. 협회는 “법인카드 사용액 증가에는 거리두기 해제 외에도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 고용회복에 따른 사업자 부담 세금 납부액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여신금융협회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심리는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1.4로 전달(88.8)보다 2.6 올랐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103.7)에 비해 낮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생활형편과 경기에 대한 현재 인식과 전망, 가계수입과 소비지출에 대한 전망 등 총 6개 지수를 종합해 구성한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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