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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견업체들 ‘3세 경영’ 길닦기

등록 2006-03-06 18:02수정 2006-03-08 15:44

삼천리 이은백… 대성 김신한… 동양제철화학 이우정씨 경영참여

중견 에너지ㆍ화학 업체들이 잇달아 3세 경영 체제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삼천리는 지난 3월 1일 이만득 회장의 조카인 이은백(33) 부장을 해외사업 담당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이 이사대우는 창업자인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손이자 이만득 회장의 형인 고 이천득 전 부사장의 외아들이다. 이 이사대우는 미국 페퍼다인대 경영대학원(MBA)을 마치고 2004년 ㈜삼천리 기획본부로 입사해 기획·재무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특히 이만득 현 회장이 딸만 3명을 두고 있는 데다 이들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이은백 이사대우의 승진이 후계구도와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대성그룹은 지난 3월 2일 김영대 회장의 3남인 김신한(30)씨를 대성산업가스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34)씨는 이미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상무로 경영 일선에 참여하고 있다.

고 김수근 명예회장이 창업한 대성그룹은 계열 분리된 이후에도 장남인 김영대 회장과 3남인 김영훈 회장이 각기 정통성을 주장하며 같은 대성그룹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김영대 회장의 대성그룹은 석유제품 도매업체인 대성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영훈 회장의 대성그룹은 대구도시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주)은 지난해에 이미 3세들이 경영 일선에 등장했다. 지난해 8월 이회림 명예회장의 장손이자 이수영 회장의 장남인 이우현(39)씨를 전략기획본부장(전무)로 선임했다. 이 전무는 동양제철화학(주)에 입사하기전 외국계 투자회사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의 동생인 이우정(37)씨도 2001년부터 동양제철화학(주) 계열사인 자동차 용품업체 불스원에서 일하다 2005년 8월 불스원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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