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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자꾸만 손이 간” 51살 새우깡, 올해 1천억 매출 곧 달성할 듯

등록 2022-12-01 15:22수정 2022-12-01 15:40

1971년 출시…모임 증가·1등 브랜드 이미지로 꾸준히 판매
올해 매출 1천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농심 새우깡. 농심 제공
올해 매출 1천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농심 새우깡. 농심 제공

“손이 가요. 손이 가. ○○○에 손이 가. 어른 손, 아이 손, 자꾸만 손이 가~”

이 씨엠송이 귀에 익숙한 사람은 ○○○에 자동으로 ‘새우깡’을 넣어 노래를 완성할 듯 싶다. 대한민국 대표 스낵 중 하나인 새우깡이 출시 51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은 올해 1~11월 새우깡, 매운새우깡, 쌀새우깡, 새우깡블랙 등 새우깡 브랜드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0% 증가한 93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월 평균 매출액이 85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올해 연 매출 1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971년 첫 선을 보인 새우깡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으로, 50여년을 이어온 최장수 브랜드 중 하나다. 새우깡에는 진짜 새우가 얼마나 들어갈까? 농심에 따르면, 새우깡 한 봉지에는 5~7㎝ 크기의 생새우 4~5마리가 들어간다.

현재 판매 중인 다양한 새우깡. 농심 제공
현재 판매 중인 다양한 새우깡. 농심 제공

농심은 새우깡의 인기 비결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각종 모임의 증가와 1등 브랜드 이미지의 영향을 꼽았다. 농심 관계자는 “친구 또는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우깡이 큰 사랑을 받았다”며 “최근 장기화하는 경기침체로 1등 브랜드를 꾸준히 즐겨 찾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새우깡의 장기 흥행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에 힘 입어 지난해 새로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 ‘새우깡블랙’도 올해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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