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그레이트노트 2022 카타르 월드컵 대진 예상표. 닐슨미디어코리아 제공
닐슨미디어코리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 경기 12선’을 발표했다. 한국-포르투갈전은 4위에, 한국-가나전은 6위에 선정됐다. 한편, 6일 새벽 열릴 한국-브라질 16강 전에서 한국이 승리할 확률은 23%로 점쳐졌다.
닐슨의 콘텐츠 솔루션 자회사 그레이스노트는 자사의 축구 순위 예측 시스템을 이용해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 경기 12선을 뽑은 결과, 한국-포르투갈전(한국 승률 19.4%)이 4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1위는 지난 2일 5.9%의 확률을 뚫고 카메룬이 브라질을 꺾은 게 꼽혔다. 2위는 아르헨티나-사우디전에서 8.7%의 확률을 뚫은 사우디의 승리였다. 3위는 튀니지-프랑스전에서 16.9%에 불과한 확률이었던 튀니지의 승리가 선정됐다. 한국-가나전 역시 21.4%의 확률을 뚫은 6위였다.
닐슨 그레이스노트가 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 12선. 닐슨미디어코리아 제공
닐슨 쪽은 “그레이스노트는 2002년 자사 고유의 축구 순위 시스템을 개발한 뒤 지난 16년 동안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포츠 경기 예측 성공률을 높여왔다”며 “국제체스연맹 공식 순위 집계에 사용되고 있는 엘로 평점 시스템에 기반을 둔 방법론을 사용해 경기 결과와 점수 차, 홈경기 여부, 상대적 우위 등의 메커니즘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선경기와 월드컵, 대륙별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를 분석하되, 대회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이 추정치에 따르면, 승리 가능성이 가장 적은 팀이 정규 경기 시간 내에 승리한 경기가 가장 큰 이변으로 도출된다.
한편,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6일 새벽으로 예정된 한국-브라질전에서 한국이 이길 확률은 23%다.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전은 크로아티아의 승리 확률이 58%로, 일본의 승리 확률(42%)를 앞섰다. 결승전은 브라질과 스페인의 격돌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63%의 확률로 브라질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닐슨 그레이스노트는 월드컵 기간에도 매일 경기 일정이 종료된 후 새로운 예측 생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그레이스노트의 최신 예측 결과는
닐슨 월드컵 데이터 허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