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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임금인상률 1% vs 5%…서울우유 노조 부분파업 들어가

등록 2022-12-07 11:41수정 2022-12-07 11:44

사쪽 “원만한 타결 노력”…흰우유 점유율 40%
편의점 등에 일부 공급차질 가능성 사전공지
한 대형마트 우유 판매대에서 상품을 고르는 소비자의 모습. 연합뉴스
한 대형마트 우유 판매대에서 상품을 고르는 소비자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조가 7일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올해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서울우유는 노사가 인상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날부터 부분 파업에 나섰으며, 사쪽은 일부 편의점 등에 우유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전 공지를 6일 보냈다. 사쪽은 1%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고, 노조는 5% 인상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현재 제품 생산이나 납품에는 문제가 없다. 여름철 우유 생산량이 빠듯할 때도 사전 공지를 하는데, 이번에 편의점 등에 공지를 한 것은 비슷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쪽의 협상 의지가 크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원만히 타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우유는 국내 유업계 1위 업체로 흰우유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어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편의점·대형마트의 우유 수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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