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LG전자, 연매출 사상 최대 찍고도 영업이익 91% 급감

등록 2023-01-06 17:18수정 2023-01-06 17:28

최대 분기 매출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LG 제공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LG 제공

엘지(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의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엘지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55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7453억원)보다 91.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8597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7천억원)보다 5.2%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엘지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천억원 아래로 내려간 건 2018년 4분기(757억원) 이후 4년 만이며, 증권시장 전망치(3천억대 초반)를 크게 밑돈 것이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마케팅 비용 증가, 4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주력인 티브이와 가전 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겨우 적자를 면한 수준의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83조4695억원으로 전년보다 12.9%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반면 연간 영업이익은 3조5472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감소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매주 한 건 ‘유상증자 폭탄’…“이래서 한국 증시를 떠난다” 1.

매주 한 건 ‘유상증자 폭탄’…“이래서 한국 증시를 떠난다”

LNG선 인도가 살린 수출…가까스로 14개월 연속 증가 2.

LNG선 인도가 살린 수출…가까스로 14개월 연속 증가

따로 가는 한국과 미국 금리 3.

따로 가는 한국과 미국 금리

LG화학, 나주공장 알코올 생산라인 가동 중단 4.

LG화학, 나주공장 알코올 생산라인 가동 중단

대기업 해외 진출의 ’두 얼굴’…RE100으로 포장, 속뜻은 조세 회피? 5.

대기업 해외 진출의 ’두 얼굴’…RE100으로 포장, 속뜻은 조세 회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