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정부, 저신용 소상공인 연 2%로 3천만원까지 대출…오늘부터

등록 2023-01-16 08:57수정 2023-01-16 14:50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 8천억원을 16일부터 신규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업력 90일 이상 업체 중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옛 6등급 이하·나이스평가정보 기준)인 소상공인이며, 연 2.0% 고정금리로 대표자 신용도에 따라 최대 3천만원까지 5년간(2년 거치, 3년 상환) 지원한다.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갈무리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갈무리

세금 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 업종, 사업장·자가주택 권리침해, 자기자본 전액잠식,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 대상에 해당할 경우엔 신청할 수 없다. 법인 사업자의 경우에는 법인 및 대표이사에 대한 책임경영 심사를 별도로 벌여 결격 요건 확인 및 평가결과 미흡 때는 대출을 제한한다.

신청·접수는 16일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ols.s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청·접수 과정에서 초기 혼잡을 막고 소상공인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세 차례로 나눠 진행하며, 신청 1회차는 1월 말까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시행한다. 신청 시간은 홀짝제 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홀짝제 종료 뒤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24시간 신청 가능하다고 소진공은 밝혔다.

개인 사업자에 대해선 신청·심사·약정 등 전 과정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법인 사업자는 온라인 신청, 심사 뒤 소진공 지역센터 안내에 따라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해 서면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국번 없이 1357), 소진공 77개 지역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낮은 신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저금리로 마련한 전용 자금”이라며 “해당 대출 신청을 위해 의도적으로 연체를 하거나 현금서비스 이용으로 개인신용 평점을 하락시키는 행위를 하면 기존 및 신규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인사 쇄신은 없었다 1.

삼성전자 인사 쇄신은 없었다

‘1년 400잔’ 커피값 새해에 또 오르나…원두 선물 가격 33% 폭등 2.

‘1년 400잔’ 커피값 새해에 또 오르나…원두 선물 가격 33% 폭등

‘차기 총리설’ 이창용 “경제 어려운데 한은 총재 충실하겠다” 3.

‘차기 총리설’ 이창용 “경제 어려운데 한은 총재 충실하겠다”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4.

세종대 교수 4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기재부, 예산안 야당 단독 처리에 “유감” “민생 저버려” 5.

기재부, 예산안 야당 단독 처리에 “유감” “민생 저버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