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BGF리테일 제공
‘씨유(CU)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모발이식과 눈썹문신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씨유는 가맹점주들에게 제공하는 의료복지혜택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씨유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018년부터 가맹점주 대상 의료 서비스 할인 제도인 ‘씨유 건강 라이프 지킴이’를 운용 중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주요 도시 240여개 협력 병원에서 정상가보다 10~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데, 씨유 가맹점주는 물론 직계가족과 스태프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종합건강검진, 치과, 안과, 산부인과, 통증의학과 등 총 5개 진료과목에서 시작해 매년 그 범위를 넓혀 올해는 14개 과목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추가된 진료과목을 보면, 모발이식, 성형외과, 다이어트, 눈썹 문신 등 뷰티미용, 한의원, 부부 심리 상담까지 가능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제도를 이용해 혜택을 받은 가맹점주는 900여명 수준이라는 것이 씨유 쪽 설명이다.
앞서 씨유는 가맹점주와 스태프 등의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중앙대학교 학사 과정 최대 50% 할인 장학지원 제도도 마련한 바 있다.
편의점 씨유를 운영하는 비지에프(BGF)리테일 임민재 상생협력실장은 “가맹점 수익 향상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도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