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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예탁결제원 노조 “‘낙하산’ 이순호 내정 철회…재공모하라”

등록 2023-02-14 18:17수정 2023-02-14 19:30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연 제공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연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23대 신임 사장 후보로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박철영 예탁결제원 전무,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 대표 등 3명이 추려졌다. 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은 대통령인수위원회 출신으로 금융권 안팎에서 최근 ‘내정설’이 돌고 있는 이순호 연구위원에 대한 내정 철회와 재공모를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제23대 사장 응모자 11명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쳐 이순호 연구위원, 박철영 전무, 도병원 전 대표 등 3명을 면접심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예탁결제원 사장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후보자 공개 모집,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후보를 추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주주총회 선임을 거쳐 금융위원회 위원장 승인으로 마무리된다.

예탁결제원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드리는 공개 편지’를 신문고에 올려 이순호 연구위원의 내정 철회와 후보자 재공모 실시를 요구했다. 노조는 이 편지글에서 “(이순호 후보자는) 은행법 연구 전문가로 예탁결제원의 주 업무인 자본시장과 전혀 다른 비전문가”라고 지적하며 “지휘감독 등 행정경험이 전혀 없어 1천여명이 일하는 기관의 수장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지금까지 예탁결제원 사장 22명은 자본시장 업무담당 경력이 있는 금융위 고위직 등이거나, 비전문가라 해도 국회의원급 정치인이나 시중은행의 행장·부행장이 맡아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는 이순호 연구위원이 현재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농협은 예탁결제원을 상대로 수백억원의 옵티머스펀드 관련 민사소송을 제기해 현재 1심 소송을 진행 중인데 원고 신분에서 소송하고 있는 피고 기업 대표이사로 가겠다는 건 이해상충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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