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수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무역수지 1년째 적자행진

등록 2023-03-01 09:13수정 2023-03-01 09:19

2월 수출 7.5% 감소…무역적자 53억달러
반도체 수출 42.5%↓, 대중국 수출 24.2%↓
항만에 쌓여 있는 수출 화물. 클립아트코리아
항만에 쌓여 있는 수출 화물. 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수출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이어진 뒷걸음질이다.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잠정)’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7.5% 줄어든 501억달러, 수입은 3.6% 늘어난 554억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연속 무역적자는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5개월째 이어진 수출 감소세 또한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일 정도로 이례적이다.

수출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에 반도체 업황 악화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풀이했다. 지난해 2월 수출이 역대 2월 중 최고실적(541억6천만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수출 감소세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2.5%나 줄어 두드러진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47.1%), 석유제품(12.0%) 수출은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24.2% 줄었다. 미국,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각각 16.2%,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세는 에너지 부문에서 비롯됐다. 2월 에너지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외 수입은 1.5% 줄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