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배우 김태희를 상대로 특별(비정기) 세무조사를 벌여 수억원대 세금을 추징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세무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21년 김태희와 당시 김태희 소속사인 루아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해 김태희 쪽에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김태희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태희 배우가 전 소속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다”며 “모델료를 입금 받은 전 소속사가 계약 만료 후 김태희 배우 개인에게 모델료를 입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소속사와 김태희 배우는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으나, (해당 모델료를)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봐야 한다는 (국세청과의) 이견으로 인해 세금과 관련한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으며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해 성실히 납입을 완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배우 이병헌과 권상우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해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우는 국세청이 2005년 모범납세자로 선정해 국세청 명예홍보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