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런 참가자들이 계단을 오르며 환호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올해는 123층 2917계단 오르기 도전해볼까?’
롯데물산은 다음달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직 마라톤 대회 ‘2023 스카이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전망대가 있는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대회다.
롯데물산이 2017년부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해 온 스카이런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중단됐었다.
올해는 일상회복 이후 열리는 첫 대면 대회인 만큼 ‘다시 힘차게, 새롭게’를 메시지로 정하고, 역대 최대인 2천명 규모로 치른다.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의 간식과 음료가 담긴 ‘완주 키트’와 ‘완주 인증서’를 준다. 경쟁 부문 중 기록이 우수한 1~3등 참가자들은 트로피와 함께 각각 롯데상품권 123만원권, 시그니엘서울 스테이 2인 식사권, 푸마 운동용품 세트 등의 상품도 준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참가자 명의로 기부된다. 기부금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재활치료에 사용된다.
롯데물산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구역마다 안전관리요원과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구급차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