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문 닫은 거 아닙니다’…25일 저녁 편의점·호텔 ‘어스 아워’ 불끄기

등록 2023-03-23 13:54수정 2023-03-23 14:04

GS25 전국 1천여개 직영·가맹점 간판불 소등
파크 하얏트 등 호텔도 조명 끄고 할인 이벤트
지에스25는 오는 25일 1천여개 가맹·직영점이 ‘어스 아워’ 행사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사전 연습 장면. 지에스25 제공
지에스25는 오는 25일 1천여개 가맹·직영점이 ‘어스 아워’ 행사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사전 연습 장면. 지에스25 제공

“오는 25일 저녁 8시30분, 불을 끕니다.”

편의점과 호텔 등이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해 전등을 끄는 ‘어스 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

지에스(GS)25 편의점은 오는 25일 저녁 8시30분부터 5분 동안 전국 1천여개 직영점과 가맹점 간판의 불을 끄는 ‘어스 아워’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에스25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행사다. 전 세계 190여개국이 동참하는 이 행사에 프랑스 에펠탑, 남산 서울타워, 호주 오페라 하우스 등 주요 명소의 불이 1시간 동안 꺼지는데, 이 소등은 약 112만7천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낸다.

지에스25 관계자는 “(편의점이)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비추는 등대 역할을 해 왔지만, 이번에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1천여개의 가맹·직영점과 함께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호텔업계도 ‘어스 아워’ 행사에 동참한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제공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호텔업계도 ‘어스 아워’ 행사에 동참한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제공

호텔업계도 어스 아워 동참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과 부산은 25일 당일 저녁 8시30분~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호텔 1층 입구와 외관 로고 조명을 소등한다. 또 호텔 내 전 레스토랑의 조명을 최소화하는 대신 캔들로 테이블을 장식하기로 했다. 파크 하얏트 관계자는 “해당 시간에 레스토랑에서 저녁(캔들 라이트 디너)을 먹는 고객들에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생산한 저탄소 인증 식재료를 활용한 목테일(논 알코올 칵테일) 한 잔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역시 공용공간 조도를 낮추거나 부대시설 조명을 소등하는 방식으로 ‘어스 아워 위드 코오롱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진행 시간 동안 커피 및 베이커리류를 10% 할인하며, 그 외 시설에서는 동참하는 고객에 한해 엘이디(LED) 초를 증정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이날 한 시간 동안 호텔 객실과 시설부, 옥외 간판불을 소등하는 등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