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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기업 임원 퇴직자 자문 좋네~”

등록 2006-03-15 18:00

중소기업들에게 인기…지난해만 350% 늘어
전경련 6개월 이상 자문 ‘멘토제’ 도입키로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나 임원들의 경영자문이 중소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지난 2004년 경영자문봉사단(단장 이필곤)을 발족한 뒤로 지금까지 415개 중소기업에 1012건의 자문을 수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2004년 87개 업체에게 188건이던 경영자문 실적이 지난해에는 350% 늘어난 309개 업체 786건에 이르러 시간이 갈수록 자문을 요청하는 중소기업과 자문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마케팅, 경영전략, 재무 등에 대한 자문 의뢰가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전경련은 경영자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중소기업이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비상근 고문으로 영입해 일회성 자문에 그치지 않고 6개월 이상의 자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멘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멘토제는 자문을 받는 기업의 경영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때까지 일정 기간 책임을 지는 방식을 말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 1월 서울 소재 ㄷ사가 경영전략을 비롯해 생산공정과 현장관리, 신사업 개척 등에 대해 경험있는 전직 최고경영자들의 자문을 요청해왔다”며 “자문위원 4명으로 팀을 구성해 분야별로 책임지고 자문에 응하도록 해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전직 최고경영자, 임원, 교수, 법률 및 회계전문가 등 모두 70여명으로 구성된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은 무료 자문활동과 함께 전경련 국제경영원과 생산성본부에서 경영노하우 등에 대한 강연활동도 하고 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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